마누라가 모임에서 필리핀여행을 갔기 때문에 결혼후 아주드믈게
홀로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우선 첫날 소주한잔을 내가 직접사온 안주거리로 한잔하면서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고 있는 한국시리즈 준 프레이 오프
삼성과 롯데의 경기를 아주 편한 자세로 보니 아주 좋았음니다.
많이 먹는다고 참견하는 사람도 없고 마시는 자세가 않좋다고
잔소리 하는 사람도 없고 아주 편히 한잔했네요.
한데 마시고나서 뒷처리하려니 좀 귀찮았음니다.
마누라가 없으니 마누라있을때 해주던 여러가지가 정말
중요하단걸 새삼느낌니다.
이런 경험은 어쩌다 한번씩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야 마누라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가 된다고
생각됨니다.
소주한병, 마누라가 만들어 놓고간 집에서 만든 피클, 그리고 이마트에서 산 호주산 소고기를
구어가면서 한잔하면서 야구중계보는 모습.
다음날 점심으로 햇반과 가지나물,김치,김 그리고 계란조림반찬인데 먹고나서 상치우기가 싫어서
신문지 깔고 먹고난후 전부 걷어 버리는 작전으로 한끼 했음니다.
편리해서 좋았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아니올시다 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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