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상생활

소래포구에서 게와 새우

hl2ide 2008. 9. 25. 13:30

 갑자기 마누라가 주변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소래포구에서 게가싸고

 새우도 좋고 특히 새우를 게장같이 담아 먹어보니 좋다는이야기를 듣고

 자기도 담아보고싶다는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9월24일 가자고해서 점심먹고 드라이브겸 나들이를 했지요.

 조금일찍 차에나와 네비게이션을 오픈하니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GPS가 고장이라 네비가 않되네요.

 

 그래서 여지없이 길을 잘못들어 월곳에서 오른편으로 빠져나가야하는데

 그냥지나처 인천과 안양쪽으로나가는 4거리를지나 조금가다 U 턴해서

 해서 소래포구로 갔는데 평일오후 2시 정도인데도 너무 붐볐음니다.

 

 주차도 불편하고 주변 정리정돈도 않되있고 장사하는 아줌마들도

 오빠오빠하면서 호객하는데 기분이 별로고 제기분이

 그러해서 그런지 이사람들 닳고 닳아 너무도 뻔뻔한 사람들같아 별로

 친근감이 안가는것 같았음니다.

 

 더군다나 바다가 쪽에는 회를 현장에서 사서 돗자리깔고 먹는데

 가관이더군요.

 

 외국인이 볼가봐 겁이 났음니다.  젖은바닥에 좁은 돗자리깔고

 회와 소주를 마셔대는데 꼭그렇게 불쌍하게 못먹어 환장하는

 사람들처럼 먹어야하나 하는 생각이들었음니다.

 

 새우도 분명 태국산 냉동새우 해동시켜놓고 파는것같은데

 이건 생물이고 이건 냉동이고 하는데 전혀신뢰가 안가는

 아사리판같은 느낌이엇음니다.  

 

 그래도 이왕갔으니 게와 새우 그리고 해동된 쭈꾸미사가지고 돌아와서

 마누라는 새우게장(?)을 담궜지요.

 

 게장은 담군경험이있지만 새우는 처음이라 기대가 감니다.

 

 3일이면 먹을수있다니 3일후 먹어보고 맛있으면 사진찍어

 여기에 올려보겠음니다.

 

 소래포구도 잘정리정돈되고 한번가본사람은 다시가보고싶은 장소가 되길 바람니다.

 

 

 소래포구 광장(?) 정리정돈도 안되고 복잡하고 지저분하고............

 

 

 

 무조건 처다보기만 하면 오빠 오빠하는데 기분이 대단히 불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