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족

딸과의 주말 만남

hl2ide 2008. 8. 3. 14:14

       ( 만두와 칼국수먹고 업소에서 준 껌을 씹으면서 명동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고있는중 )  

 

  딸의 직장내 업무가 그 유명한 IT이고 특히 요즈음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중이어서 평일 퇴근시간은 너무 늦는게 당연하고 주말도 출근해서,

 

  토요일 명동으로 퇴근시간즈음해서 딸을 만나 전해줄 물건도있고 해서 갔었음니다.

  과연 우리나라 쇼핑일번지인가 아니면 서울 다운타운이라 그런가 정말 많은

  인파에 모두들 바쁜 모습이고 특히 명동은 젊은 사람들로 꽉찬 느낌이었음니다.

 

  우선 딸을 만나 저녁은 먹어야겠고 어디로 갈까 한참 이야기 하다가 명동칼국수( 명동 교자 )로

  결정하고 찾아 갔지요.

 

  영락없이 줄을서 기다리다가 자리잡고 칼국수, 콩국수와 만두시켜 먹엇는데

  과연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찾아오는건 다 근거가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음니다.

 

  우선 빨리 나오는 음식이지만 음식이 그자리에서 만들은 느낌을 주었고 맛도

  좋았음니다.

 

  콩국수도 진하고 고소하고 만두도 그만하면 일류로 생각되었음니다.

 

  이렇게 저녁한끼하고 명동가운데를 통과해서 롯데영프라자에서 빙수한그릇

  나누어 먹고 집에 왔음니다.

 

  무더운 이여름 다른 사람들은 모두 피서간다고 야단인데 우리부부는 근30년 연속

  가던 여름휴가를 안가기로하고 집에서 아니면 영화로 독서로 아니면 주말 딸을만나

  서울중심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하고 보내고 잇음니다.

 

  단, 아쉬운건 사위의 근무지가 조금멀리 떨어져 이시간에 함께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장거리 피서 떠나신분들 비가많이와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내경우 피서가서 비오면 짜증나던데.....

 

  금년에는 유류비도 너무올라 자칫 더 짜증날지도 모르겠음니다.

 

  아무쪼록 즐겁게들 다녀오시도록 바라고, 나는 이렇게 보내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