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독서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hl2ide 2011. 11. 10. 11:47

 

헤밍웨이가 과연 누구인가를 알기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읽기시작한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있거라에 이어

마지막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오늘 완독했다.

 

우선 먼저 읽은 두권의 책보다 영어가 어려웠다.

그리고 이야기 전개가 독백도 있고 말하는시점에서 앞뒤로 막 왔다갔다해서 우리글로된 책을 읽어도 혼동이 될텐데

영어로 읽어 더더욱 혼동되었다.

 

이 책(소설)은 한미국인이 스페인내전에 참전하여 산악지대에서 반파시스트 대공세에 맞춰 다리를 폭파하는 줄거리인데

상황묘사가 아주섬세하고 특히 영어로 남녀애정행각을

멋있다고나할까 아니면 문학적으로 잘 표현한걸 이책을 통해 처음 접해 보았다.

 

대충 헤밍웨이의 작품은 나오는 등장인물은 많지않고

이야기의 줄거리는 뭔가 크게 지향하는 바가 있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는 왜 미국인이 공화파와 파시스트가 싸우는

스페인에 왜 갔으며 뭐 때문에 그렇게도 임무수행에 열심인가에 대해 이해 못할 부분이 많았다.

 

이상 3권의 헤밍웨이 작품을읽고 과연 이 작가가 이런생각과

사상을갖고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것을 이해 할수 있었고 누구와 이작가에

대해 대화가있을때 적어도 그의작품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상황이된것을

기쁘게 생각된다.

 

그리고 향후 이작가의 집필동기라던가 연구자료가있으면

읽고 싶고 과거에 만들어진 이소설의 3편의 영화도 보고

소설과 영화중 어느것이 더 감동적인가를 검증하고 싶다.

 

다음은 전에 사두었던 헉클베리핀의 모험을 읽기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