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이드의 좁은문을 읽고...........
오래간만에 독서후기를 쓰게 되었음니다.
책은 위 사진에서 보시다싶이 앙드레 지이드의 좁은문입니다.
학창시절 이책에 대한 호기심이 상당히 많았었지요.
호기심은 많았으나 선뜻다가서기 어려웠던 기억이 남니다.
학창시절이후 어언 40여년만에 접하게 되었는데
읽는 중 여주인공인 제롬의 외사촌누인 앨리사의
이해라기 힘든 사랑에 대해 조금은 지루한감이 있엇으나
앨리사가 죽고난 다음 그녀의 일기에서 나타난 제롬에대한
사랑에 대해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음니다.
제가 이해못한 앨리사의 순수한 사랑에 대한 열망은
제롬도 처음에 이해하지 못해 고뇌를 거듭하다
앨리사가 죽은후 그의 일기에서 그녀의 참사랑을 느끼는
비극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영어로 축약된 책을 읽어 이해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되지만
원문 그대로 번역한 책을 읽었으면 보다 명확한 이 작품이
시사하는 바를 느낄수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있음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던중 나에게 아주 좋은 이야기가나오는데
그게 바로 내가 영어로 된 문학 작품을 많이 읽고 있는
나에게 그이유를 대신할수 있는 이야기를 앨리사가 말하고 있어
소개 함니다.
The classic house 16 "Strait is the gate" page 124
I think that is also why I enjoy reading book in a foreign language.
It is not that I like another language better than my own, or that I think
authors of other country are better than some authors of my country.
The reason I enjoy reading such books is because of the slight difficulty
I sometimes come across while reading them , and the feeling of pride
when I overcome this difficulty.
Overcoming it gives me a certain pleasure, which I cannot do without.
내가 외국어로 된 책을 읽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인것 같다.
내가 우리나라말보다 외국어를 더 좋아한다거나, 우리나라 작가들보다
외국작가들이 더훌륭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것은 결코아니다.
내가 이런책을 읽는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가끔 부딪치는 약간의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했을때의 자부심 때문이다.
이런것을 극복함으로서 나는 일종의 기쁨을 느끼는데 그런것
없이는 살아갈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