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Hardy의 "테스"를 읽고..........
영국의 작가 토마스하디가 1891년에 쓴 소설로 내용을 축약하고 쉽게
현대영어로 다시쓴 사진의 책을 읽었는데 참으로 테스의 불행한
운명에 가슴 조마조마하며 읽었음니다.
이유는 모르지만하여간 몰락한 귀족가문의 가난한농부의 딸로 태어난
테스의 이야기로,
알렉이라는 못된 인간한테 순결을 빼았기고 그런것을 인정 못하는
그시대의 인습에 얶매여 불행한 생활을 하던 순박하고 순진한 테스는
에인젤이라는 남자와 결혼을 하게되지만 테스의 과거 고백으로
다시 버림받고 다시 불행한 생활을 하게되지요.
떠나버린 남편 에인젤을 못잊어하는 테스에게 여러고난이 닥치고
이때 다시 나타난 알렉이란 못된 인간에게 다시 돌아갈수밖에 없어
함께 하지만 테스의 진정한 사랑을 알게된 에인젤이 돌아와
다시 만나는 순간 테스는 알렉을 죽이고 에인젤과 도피하면서
짧은기간이나마 행복하게 지내다 체포되어 사형당하고
에인젤은 테스의 부탁(?)으로 테스의 여동생과 결혼하게되는 내용
임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당시 영국이란 나라의 신분사회의 남성중심의
윤리의식과 몰락했어도 체면이란것을 중시하는 귀족 즉 우리식의 양반
행태가 문제가 있었고 작가가 이를 소설속에서 비판하고 있지요.
특히 이책의 내용은 나오는 인물이 단순해서 영어로 읽었지만
She, He, They등 대명사가 누구를 가르키는지가 명확해서
읽기가 아주 편했음니다.
"까라마죠프의 형제"와 "전쟁과평화"같은 소설은 내용에 등장인물이 너무많아
한참 읽다보면 누가 누군지를 몰라 내용이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책은 쉽게 이해할수 있었음니다.
마지막으로 테스와 에인젤의 행복한 도피생활을 읽으며 사랑의
진한 감동을 느꼈고 이 장면에서,
내가 영어 원어민으로서 오리지널 "테스"를
읽어을수 있었다면 토마스 하디의 환상적인 순간순간의
장면 묘사를 오리지날 영어로 느꼈으면 얼마나 좋을가 생각하고
그렇지 못한것이 정말 아쉽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