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 Hugo 의 Les Miserables을 읽고....
퇴직후 강도를 높이려고 했던 독서생활중 특히 영문 세계명작을 읽기로하고
그간 구입놨던 "YBM" 사의 영한대역문고를 읽기 시작하였는데
영어가 어려워 속도내기가 어렵고 옆에 있는 번역내용을 함께읽다보니
영어를 읽는지 우리말을 읽는지 혼란스러워 그런대로 가볍게 읽을수있는
동일사에서 발간한 쉽게 쓴 영어 세계명작을 읽기시작했죠.
아래소개하겠지만 여러 작품을 읽을때마다 왜그렇게 재미있는지
내자신이 작품에 빠져 들어가는 느낌이었고,
빠쁘게 살아왔던 과거 즉, 대학입시 준비한다고 외우는 영어 할때와 직장 생활하면서
토익준비시의 문법중심영어 할때 빠져보지 못했던 세계명작의 재미에 빠져들었음니다.
다음 독서후기는 오늘 완독한 빅토르 유고의 레 미저러블인데 너무너무 많은
감동을 받았고 특히 5년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브로드웨이 오리지날
뮤직컬 " 레 미저러블"을 다시생각나게 해주는 좋은 독서 기회였습니다.
-독서후기-
요즈음 세상살아가면서 나는 조금은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죠.
그이유는 내가 마음속에서 존경할만한 사람이 이세상에 없다는 것이었죠.
누구는 누구를 존경한다느니 하는데 솔직히 지금까지 나는 없었죠.
그런데 오늘 읽은 레 미저러블에서 쟌 발쟝은 그런사람을 현실에서가 아니라
책속의인물로서 존경에 마음을 갖게 하네요.
비록 작은 사건으로 오랜세월 감옥 생활을 한 전과자지만
살아가면서 법은 법으로 인정하면서 거짖없이 살아가야한다는 한인간의
따뜻한 정신과 인간에 대한 한없는, 더더욱 자기를
평생 �아다니며 괴롭힌 형사 쟈베르까지, 사랑을 실천하는 쟌 발쨩은
내가 오늘날 이 현실세계에서 찾아보고 싶은 존경의 대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이제는 누가 물어 보아도 꺼릴낄게 없이
내가 존경하는 사람은 현실세게에서가 아니라
책속에 쟌 발쨩이라고 말할수있어 일면 행복한 느낌을 갖게하네요.
마지막 사랑하는 딸(?) Cossette 와 그의 남편 Marius와의 죽음의 이별 장면에서
눈물이 나올정도로 찡한 감동을 받았음니다.
더구나 5년전 딸 덕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관람한 뮤직컬 " 레 미저블"은 당시
상세내용을 잘 몰라 전반적으로 그랬구나 정도로 알았으나
이제 이야기의 모든 내용을 이해한 이순간,
다시 이 뮤직컬을 보고싶고 , 당시 열연하던 배우의 호소어린 독창
과 혁명의 소용도리속에서 시민군과 대치하던 바리케이드와 붉은 깃발들의 모습과
옆에 앉아 있었던 마누라가 거의 기절할정도로 사실적이었던
대포소리의 음향효과를 다시듣고 보고 싶어집니다.